안녕하세요.

저는 전기기사를 처음 공부했는데, 이번 여름부터 1달 반 공부해서 필기를 80점으로 합격하고 1달 공부해서 실기를 66점으로 처음 본 3회차 시험에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솔아카데미의 강의를 들은 것은 제 실력을 월등히 높여주었고, 시간을 아껴주었습니다.흔히 말하는 '신의 한 수' 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하지만, 제가 공부했던 방법을 나누겠습니다.

일단 제가 생각한 필기와 실기의 공부 접근법은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기본적으로 필기는 객관식이고, 실기는 주관식입니다. 당연히 필기에 비해 실기는 정확히 알아야하고, 그 답을 도출하는 과정까지 확실해야하는 시험입니다. 또한 실기의 내용들은 필기의 내용들을 기초로 깔고 시험을 치는 것이기에 필기시험부터 확실히 잡아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합격의 비결은 노트정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필기 준비 할 때 부터 매 강의를 듣고 노트정리를 했습니다. 정리방식을 쉽게 풀어 말하자면 '한솔 핵심포켓북' 처럼 제가 따로 노트에 정리를 했습니다. 거기에 추가로 제가 강의를 듣고 이해했지만 나중에 다시 봤을 때 이해가 안 될 것 같은 내용들은 추가 정리를 했고, 색깔펜을 여러가지를 사용하여 한솔 교수님들이 중요도와 집중적으로 설명하신 것 들을 표시했습니다. 그리고 매 단원 정리한것을 외우고 문제를 풀었고, 문제 풀이 후 강의를 보며 부족한 부분을 노트에 추가로 정리했습니다. 그렇게 노트를 과목마다 나누어서 한권 한권 다 정리를하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흔히 하는 실수들이 강의를 듣고나서 나는 다 알고있다고 생각하는것과 자신의 기억력을 맹신하는 것입니다. 제 노트정리는 이런 실수를 잡아주었는데, 필기 5과목을 다 풀고나면 초반에 풀었던 과목들의 개념들이 흐려집니다. 그래서 모든과목들을 제 방식으로 정리한 노트들을 다시 쭉 보면서 외웠습니다.물론 이렇게해도 잘 이해가 되지 않는 개념들은 다시 강의를 복습하면서 익혔습니다. 그렇게 개념을 다시 정립하고, 책에 틀렸던 문제들을 다시 풀어보고 정리를 한 다음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위의 과정들을 반복하는 시간이 오래걸려서 기출 풀 시간이 적어졌지만 불안해 하지 않고 묵묵히 했습니다. 그래서 기출문제는 5개년도 밖에 못 봤습니다. 하지만 기출문제들을 풀 때마다 합격 점수들이 나와서 자신감을 갖고 문제풀면서 정리하고 외우고 오답정리하고 반복했습니다.

한솔이 좋은 점이 핵심포켓북 과 블랙박스입니다. 핵심포켓북은 5과목 매과목 매단원마다 따로 정리를 안해도 될 정도의 정리가 돼있습니다.(하지만 저는 제가 이해하고 손으로 써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그래서 노트정리 또는 책을 다 이해하고 암기 하였다면 핵심 포켓북을 보면서 잘 못 알고있었던 개념이나 이해관계들을 고쳐 나갔습니다. 그리고 블랙박스인데, 이 책은 정말 물건입니다. 출제빈도 순으로 알맹이같은 핵심 개념들만 모여있는 책입니다 그리고 그 핵심 개념에 다른 문제들도 있습니다. 시험 1,2주전에 정말 유용하게 썼습니다. 핵심 개념에 따른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머릿속을 정리하고 틀린 문제들만 블랙박스 강의를 보면서 고쳐 나갔습니다. 이렇게 필기시험을 안정적으로 합격했습니다.

실기시험도 비슷하다면 비슷합니다. 개념들을 노트정리를 했고 외우고 문제풀고 반복했는데, 필기시험과 다른 점이 있다면 첫째는 강의에서 교수님들이 '단답형으로 나올 수 있는 개념들을 알려주신다거나 이거는 추가로 알고있어라, 또는 이 개념들은 각자 찾아보세요' 이런 것들을 하나도 안 놓치고 정리했습니다. 단답형 정리를 강의와 책을 통해 했습니다.   둘째는 노트정리를 외울 때 손으로 적으면서 외웠습니다. 토시 하나라도 틀리면 틀리는 시험이기에 더욱이 손으로 외웠습니다. 계산이나 서술형 문제들은 풀이가 긴 것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시간절약을 위해 풀이과정에서 아는 부분은 놔두고 모르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표시를하고 외웠습니다.이렇게 모든 과목을 끝낸 후 기출문제는 7,8개년 봤는데, 기출문제를 적게 보는만큼 한 문제라도 안 놓치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했고 정리했습니다. 기출 풀면서 나온 단답문제들은 따로 정리했고,거기에 개념책에 있는 단답들까지 따로 정리노트를 만들어서 시험 전에 그것만 달달 외우면서 들어갔습니다.

이건 제 방법이고 여기서 도움이 될 것 같은 방법을 본인의 공부에 추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한솔 교수님들이 추천하거나 강의중에 말씀하시는 것들은 하나도 버릴게 없습니다. 교수님들이 알려주시는대로 하시고, 본인이 본인에게 물어봤을 때 '요령을 피우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다'라는 답이 나온다면 틀림없이 합격하실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두서없이 쭉 늘어 놓았는데 내용이 뒤죽박죽이라 죄송합니다. 확실한 방법으로 꾸준히 묵묵히 하시면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을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