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기초가 많이 부족해서 죄송합니다
전기산업기사실기 단원별 총정리 224p 35번 문제와 36번 문제에서 전력손실 10%를 계산할때
35번 답안 (1), (2)에서는 손실률을 계산하지 않고
35번 답안 (3), 36번 답안 (1,2 호선 유효전력) 에서는 계산을 하는데 그 기준을 잘 모르겠습니다.
무효전력은 손실되는 전력이 아니므로 손실률을 계산하지 않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김대호교수입니다.
35번 문제와 36번 문제에서 전력손실률(10%)을 어떤 경우에는 계산에 포함하고 어떤 경우에는 포함하지 않는지, 그 기준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전력손실률 적용 기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력손실률의 적용 여부는 '어느 지점에서 전력을 계산하는가', 즉 **'부하측 관점'**인가 **'전원측 관점'**인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해당 문제: 35번 문제의 (1), (2)번
키워드: "최대 수용 전력"
'수용 전력'이란 부하(전등, 동력 등)가 실제로 '받아서 사용하는' 전력을 의미합니다. 이는 부하의 단자(입력단)를 기준으로 계산하는 값입니다. 따라서 변전소에서부터 부하까지 전력을 보내주는 배전선로에서 발생하는 손실은 고려하지 않습니다.
35번의 (1), (2)번은 각각 '전등 부하'와 '동력 부하' 그룹이 최대로 소비하는 전력이 얼마인지를 묻고 있으므로, 부하측 관점에서 손실률을 제외하고 계산하는 것입니다.
[비유]
가정에서 100W짜리 전구를 켜기 위해 필요한 전력은 100W입니다. 이때는 전선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고려하지 않은, 전구 자체가 소비하는 순수한 전력입니다.
해당 문제: 35번 문제의 (3)번, 36번 문제
키워드: "변전소에 공급하는", "공급되는“
설명:
'공급 전력'이란 전원(변전소, 변압기 등)이 부하에 전력을 '보내주어야 하는' 전체 전력을 의미합니다. 전원은 부하가 사용할 전력뿐만 아니라, 전력을 보내는 과정에서 배전선로에서 열로 손실되는 전력까지 모두 감당해야 합니다.
따라서 전원측 관점에서 필요한 전력을 계산할 때는 반드시 **'부하가 사용할 전력 + 배전선로의 손실 전력'**을 합산해야 합니다.
문제에서 손실률이 10%라고 주어졌으므로, 부하 전력에 1.1 (또는 1+0.1)을 곱하여 손실분을 보상해주는 것입니다.
35번의 (3)번은 '변전소에서 공급'해야 하는 전력을, 36번은 '변압기로부터 공급'되는 최대 부하를 묻고 있으므로, 모두 전원측 관점에서 손실률을 포함하여 계산합니다.
[비유]
100W짜리 전구를 켜기 위해 발전소(전원)에서 보내야 하는 전력은 100W보다 큽니다. 왜냐하면 전선을 통해 전력이 전달되는 동안 열로 손실되는 전력(전력 손실)까지 함께 보내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