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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강의] (재질문) 아래 질문 22번(p.866) -키워드41 유접점 전동기 제어 13-(3) 문제 재질문입니다.
오*호2026.09.20답변완료

교수님께서 답변해 주신 동작 및 정지 동작과 순서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교수님 설명이 맞습니다. 

질문 핵심은 동작시에는 설정시간에 따라 MA, MB, MC가 설정 시간차를 두고 동작하나 정지시에는 설정시간이 없으므로 거의 동시에 정지하는거 아닌가요?(전기는 빛의 속도이므로)

답변김대호2026.09.21 21:21

질문자님 말씀대로 별도의 정지 지연 타이머가 없다면, 사람이 눈으로 볼 때 **"어? 거의 동시에 툭-툭-툭 꺼지는데?"**라고 느낄 만큼 대단히 짧은 찰나의 순간에 정지가 일어나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전자기 신호가 전달되는 속도가 빛의 속도에 가까운 것도 정확한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학적으로 "동시 정지가 아니라 C → B → A 순서로 정지한다"고 정의하는 이유는 바로 전자접촉기(MC) 내부의 '물리적 기계 동작 시간(소자 및 복귀 시간)' 때문입니다.

이 찰나의 시간 동안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을 단계별로 나누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전자기 신호 속도 vs 기계적 동작 시간 (Dropout Time)

전기 신호는 빛의 속도로 전달되지만, 전기를 켜고 끄는 전자접촉기(MC)는 코일, 자석, 스프링으로 이루어진 물리적인 기계장치입니다.

  • 코일에 흐르던 전류가 끊겨도 자성이 완전하게 사라지고, 내부 스프링이 쇠붙이를 밀어내어 접점이 실제로 떨어지기까지는 약 0.01초 ~ 0.05초(10~50ms)라는 기계적 동작 시간이 반드시 소요됩니다.
  • 이 수십 밀리초(ms)라는 '기계적 시차' 때문에 도미노처럼 순차적 정지가 일어나게 됩니다.

2. 정지 시 일어나는 0.1초 동안의 도미노 현상

PB-OFF 버튼을 누르는 순간, 찰나의 시간(약 0.1초) 동안 회로 내부에서는 아래와 같은 순서로 일이 일어납니다.

  1. MC 소자 시작: PB-OFF를 누르면 우회로가 없는 MC의 전원이 먼저 끊깁니다.
  2. MC의 0.03초 지연: MC의 전원이 끊겼지만, MC가 물리적으로 완전히 떨어질 때까지 약 0.03초 동안 MC의 a접점이 여전히 MB에 전원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MB는 이 순간 꺼지지 않고 버텙깁니다.)
  3. MB 소자 시작: MC가 완전히 떨어져서 MC의 a접점이 열리는 순간, 비로소 MB의 전원이 끊어지기 시작합니다.
  4. MB의 0.03초 지연: 마찬가지로 MB가 완전히 떨어질 때까지 약 0.03초 동안 MB의 a접점이 MA에 전원을 공급하며 버텙깁니다.
  5. MA 소자: MB가 완전히 떨어져 MB의 a접점이 열리고 나서야 비로소 MA의 전원이 차단되며 정지합니다.

3. 수험 및 실무에서의 결론

  • 사람의 눈으로 볼 때: 전체 과정이 0.1초 안팎의 매우 짧은 시간에 연쇄적으로 일어나므로 "거의 동시에 정지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 시퀀스 회로 논리상: 분명하게 **前 단계(MC)가 완전히 꺼져야만 다음 단계(MB)의 전원이 끊어지는 인과관계(C → B → A)**로 묶여 있습니다.

시퀀스 제어 시험에서 묻는 '정지 순서'는 정지하는 데 걸리는 시간의 길고 짧음이 아니라, **"어느 접점이 먼저 열려야 다음 접점이 꺼지는가하는 논리적·물리적 순서"**를 묻는 것입니다.

 

따라서 질문자님께서 보신 "전기는 빛의 속도이고 설정시간이 없지 않느냐"는 의문은 현상을 아주 정확히 꿰뚫어 보신 것이며, 그 찰나의 순간 내부에서는 기계적 동작 시간에 의한 C → B → A의 엄격한 순서가 작동하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완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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