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관련 업체에 근무하면서 전기기사 자격증에 관심은 많았지만 비 전공자라 엄두를 못내다가 올해 지인의 소개로 한솔아카데미 교재를 접하게 되어 전기기사를 준비하여 최종 합격했습니다. 올해 1회 시험은 정말 운 좋게도 난이도가 그리 어렵지 않아 1회에 모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인강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필기의 경우 인강을 모두 수강하고 교재에 나와있는 문제을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먼저 인강을 통하여 개념을 잡아야 나중에 문제 풀이에 큰 애로가 없습니다. 또한 실기 시험과 연관되어 좀 더 탄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필기 준비에 약 4개월 정도 소요되었는데 비 전공자라 개념에 익숙해 지는데 시간이 조금 많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필기의 경우 전력공학, 전기설비기준 2과목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실기와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교재에 나온 순서대로 하였습니다. 따라서 필기는 전력공학, 전기설비기준, 회로이론을 먼저 잘 준비하시고 전기기기 및 전자기학은 후순위로 공부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실기의 경우 필기 합격확인 후 약 1달 정도 시간 밖에 없어 그냥 경험 차원에서 시험을 보자라는 기분으로 준비했고 역시 인강을 통한 개념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습니다. 인강에서 교수님이 그러시더라고 실기는 자기 계획대로 공부하다가 시험 보고 합격하면 좋은 거고 아니면 다시 계획에 따라 공부해야한다고요. 실기의 경우 인강은 3과목 정도 수강하고 한솔 교재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한솔 교재에 나온 문제가 과거 기출 문제에서 대표 문제를 정리한 거라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후 교재에 나온 과거 5개년 기출 문제를 풀었습니다. 단답형을 제외하고 교재 문제를 풀었더니 기출 문제의 경우 3회 (1년치) 푸는데 2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단답형은 별도로 메모하여 평소 이동시간에 암기하였습니다. 실기 시험 치고 나서 가채점해보니 처음 보는 거라 자신이 없고 발표에 1달 정도 기간이 있으니 엄청 불안하였습니다. 그래서 결과 발표일까지 인터넷 공유된 기출 문제 정리된 것 풀고 단답형 외웠습니다. 실기 시험을 직접해보니 문제별 유형을 좀 더 보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면 전력용 콘덴서 문제는 원리는 같지만 여러가지 유형으로 나옵니다. 이렇게 유형에 따라 기출 문제 정리하면서 공부하니 자신이 생기더라고요.

그리고 실기 계산 문제만하네, 단답형만 외우네, 기출 문제만 푸네 등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듯 합니다. 하지만 실기는 버리는 것을 생각하지 마시고 자신의 계획에 따라 모두 함께 하는 방법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