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쓸 수 있도록 해주신, 전기기사 실기/합격 패키지를 강의해 주신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자격증 공부를 시작하기로 맘먹은시점은2020년 6월 정도였습니다. 유튜브를 보다 우연히 전기 관련 영상을 보기 시작하면서 공부에 손 놓은지 25년 정도가 지났지만 도전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필기의 경우 배경지식이 거의 없다 보니 인강을 통한 이론들을 들으며 나만의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1회에는 그냥 노트 작성 없이 들어보고, 2회부터는 나만의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과목마다 1번부터 질문하고 아랫줄에 답변을 달고, 이런 식으로 하니 한 과목당 150번 이내에서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노트를 가지고 시간 나는 대로 이해/암기하였으며, 필기 3개월 전부터 기출문제집을 풀었습니다. 기출문제집에 이해가가 안 가는 부분, 기억이 가물가물한 부분은 노트를 참조하였고 기출문제집에 노트의 내용 등을 기록하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필기 공부 시 실기를 병행하여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필기 합격 후 실기를 처음 접했을 때 너무 막막했습니다. 동차에 실기까지는 현실적으로 불가하다 판단, 인강을 통해서 이론을 들었습니다. 이론 듣고 복습하며 진도를 나갔으며, 단원마다 문제에 대해서는 반드시 풀 수 있을 때까지 공부했으며, 이론 진도가 다 끝나고서도 단원별 문제 부분만 다시 한번 공부하였습니다. 단답형에 대해서는 노트에 정리하여 죽어라 암기(방법:첫 글자로 말 만들기, 나만의 스토리로 이미지를 만들어 암기 등, 매일 2~3시간씩 2개월 정도 하니 감잡힘), 나머지는 기출문제와의 싸움, 강의 듣고, 스스로 풀어보고, 모르겠음 강의 보고... 이렇게 하면 나머지 강의 없는 10개년 이전 부분은 풀이 보면 이해가 갔고, 그래도 모르는 문제는 유튜브를 검색하여 풀이를 참조하였습니다. 실기 이론을 이해하고 와서인지 기출문제도 처음엔 어려웠으나, 금방 적응되었습니다. 기출문제에 대해서는 4회에 걸쳐 모든 문제를 풀어봤으며(2회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나 3회차부터는 아는 문제는 시간이 안 걸리니 다 풀어보시길), 나머지 시간은 틀린 문제만을 풀었습니다. 시험 3주 전쯤 다시 한번 모든 문제를 풀어보시길 (내가 풀 수 있었던 문제도 오랜 시간 안 보면 시험 때 못 풀 수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2차 실기에서 코로나 관련 문제가 나왔는데, 실기 강의 때 김민혁 교수님께서 코로나 문제가 나올 수도 있으니 공식을 암기하라는 말씀 덕에 코로나 문제 봤을 때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