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전기 산업기사 합격했습니다.

너무 기뻐서 자랑(?) 하고싶은 마음에 글씁니다 ㅎ  (사실은 너무 감사한 마음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어서요 ㅎ)

정확하게 1년만이네요.. 시작한지. 

운동선수로 체육을 전공했고, 다니던 회사에서 퇴사하고 집으로 내려와서, 내가 뭘 해야할까 고민하던 차에 

겁없이 시작한 전기입니다 ㅎ  그땐 무슨 자신감으로 '1년만 죽었다 생각하고 박자' 라고 생각해서 달려들었는지 모르겠네요 ㅎ

아무튼, 작년 3회차에 무참하게 떨어지고, 6개월의 시작을 어디서 할까 재다가, qna를 선택했습니다. 저도 나름 큰 돈 쓰는데.. 기왕이면교육의 질이 좋은곳을 찾아야하잖아요 ㅎ  참 잘 선택한것같다는 생각을 처음부터 지금까지 합니다.

전기에 대해서 전혀 이해가 없는 제게 솔직히 한번 듣고는 알아듣기가 힘들었지만, 그래도 참고 단어 하나 하나 공부하면서 오랜 시간 인내한 나머지 2독 3독까지 했고, 3독 시청을 마친 후에는 필요한 부분을 다 서머리하고 암기를 모두 마친 정도가 되었습니다.

필수문제, 실전문제를 반복하면서 과년도 4년치를 풀었고, 약간의 불안감을 가지고 시험장에 갔는데..

와... 이건 뭐  과년도가 다가 아니더라구요.  절대 과년도만 풀어서 할 공부가 아니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진짜로 전기에 대해서 이해하고, 기본 유형의 원리와 식에 대해 이해하고 있어야 적용해서 풀 수 있는 그런 문제들이더라구요..

결코 단순히 문제와 풀이 암기로는  합격할수가 없습니다.

그런 기본적인 이해와 필수문제 유형을 바탕으로 가지고 있으니, 과년도를 3년치만 풀었는데도 처음보는 문제에 잘은 모르지만, 내용이 비슷하게 쓸 수 있었고, 1,2점이라도 부분점수를 받은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단답형을 너무 많이 모르고, 계산문제도 확신이 없어가지고..  정말 무조건 떨어졌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1,2점으로 쓴것들이 가상했나봐요 ㅎ  63점으로 합격을 했더라구요.

제가 공부를 하면서 느끼는건, 절대 내용없이는 합격 못한다는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QNA는 합격하는 법을 직선거리로 가르쳐주는것같구요 ㅎ  혼자서는 알기 어려운 디테일한 시험문제 출제 내용들을 알려주는 그런 매리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김민혁 선생님 말대로 실력은 가서 쌓고, 지금은 시험에 필요한 문제와 접근 방법만 가르쳐주는게 너무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

그걸 믿고 신뢰하면서 따라간것이, 체육 전공자가 1년에 합격한 열쇠였다고 생각해요.

저는 괜찮은 직장에 공채로 입사했다가 퇴사했습니다. 직장생활이 완전히는 아니겠지만, 조금은 느껴보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기술자의 삶을 택한게 정말 너무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전기'라는 분야의 기술자라는데 대한 자부심, 내가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

물론 페이는 작을지 몰라도, 제 삶의 질은 확실히 높아질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생각보다 빠른 시간에 전기 산업기사를 취득할 수 있게 도와준 QNA 너무 감사하고, 그런 QNA를 선택한 6개월 전의 선택에 대해서도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자격증 취득을 위해 공부하는 다른 분들도 너무 건승을 기원할게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