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글 올린 날이 왔네요.ㅎ

드디어 상품권 받나요^^~~

올해 대운인가봐요. 2019년 올 초에 어렵게 아기가 생겼답니다.

저는 곧 있으면 감귤이 아기 아빠가 됩니다.

정말 오늘 합격 문자 안받았다면..다시 다음번 시험 공부할 에너지나

공부할 시간이 없었을지도 몰라요. 아까운 필기 합격 날릴 수 도 있지만 저때문에

고생하는 와이프때문이라도 포기 할 수 밖에 없는 그런 때가 온거죠.ㅜ

그래서 더 더욱 합격문자 받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사실 이 시험 준비하면서 마음 고생이 많았어요.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처음엔 큰 의욕으로 시작하는데

기사시험 중에서 전기기사 시험은 모든 기사시험 중에서 끝판왕이라고 하잖아요.

이번 1회때 시험을 보면서

사실 시험 보고 와서 서술형이다보니 풀고 나서도 실수한 부분도 있고 불합격할까봐 불안

한 마음이 왔다 갔다 해서 게시판을 보지 못하겠더라구요.

일하면서 공부하려니 너무 힘들고 지치더라구요. 특히 작년 처음 시험 보았는데

59점으로 떨어졌을때는 정말 결과 보고 허탈했고 다시 정신 회복하는데

시간도 걸리고 공부할 마음에 안생기고 책이 손에 안잡히더라구요.

점점 멀어지나 싶었는데

곧 태어날 아기를 위해서라도 올해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번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요. 사실 몇번에 더 기회가 있지만 아기가 생기면 공부할 시간이

없으니까요.

저에 공부하는 방법은 제가 회사에서 일을 하고 결혼을 해서 공부할 시간은 많지 않았지만

처음 필기 공부 할 땐 정말 열심히 공부했어요.

처음 공부하는거라서 재밌는것도 있고 전기를 배워가는걸 워낙

좋아하다보니 그런 것도 있지만 동영상 강의가 정말 저 처럼 초보자에게도 쉽게 설명해주

셔서 이해가 잘 되고 공부하면서 정말 집중하면서 공부할 수 있었어요.

필기땐 정말 퇴근 후에 하루에 2시간씩은 했어요. 와이프에게도 양해를 구했어요. 집안일

은 토요일날은 내가 하고 놀러가는것도 토요일날 다 하자구요.

실기공부는 사실 필기때 집중했던게 도움이 됐던거 같아요.

필기를 운 좋게 붙었다면 다시 필기 공부하셔야 할꺼 예요.

그리고 실기 공부할땐 평일 조금씩 공식 외우고 ..일요일날은 온종일 했어요. 

(필기때 포스트잇으로 제 책상 벽에 포스트잇을 정말 도배수준으로 붙여 놨어요.

화장실갈때도 붙여 놓고요. )

다른 문제도 하나 사서 과년도 문제 들을 보고

하나씩 풀어 봤어요

해설보고 문제 답 외우면 오산이예요. 시간 없다고 문제 답 외우면

다시 그런 문제 똑같이 내도 백퍼 다 맞추기 어렵더라구요.

그리고 시험도 똑같이 나오지도 않았구요.

필기때는 문제 답 외우면 합격할 수 도 있지만 실기는 그렇지 않아요.  

그리고 자기 관리도 분명히 필요한 시험이예요.

큰 의욕은 처음엔 누구나 다 있지만 공부를 하면서 이 어려운 시험을 어떻게 붙어 하면서

좌절하고 모르는거 건너뛰면 시험 붙기가 어려워요.

정말 건너뛰어야 할 어려운 문제는 문제집 한권은 외우고 다른 문제집 하나는 문제를 풀어

보시면 완벽하 실꺼예요.

끝까지 한다는 마음으로 포기하지 않

으면 붙으실꺼예요. 자신감 떨어질 수 있지만 힘내세요.

그리고 제가 붙을 수 있게

한솔에서 도움을 많이 주신 교수님을 말씀드리면 이승원 교수님, 김민혁 교수님을 거론 할

수 있는데요.

다른 교수님도 당연히 도움 주셨지만 저에 공부하는 방법. 저에 스타일에 맞게

설명해주신 부분이 제가 공부하면서 머릿속에 잘 들어 오게 한거 같아요.

그리고 여기에 글 못 올리신 수험생분들도 다음 시험에 붙어서 꼭 합격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