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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전기기사 2019년 1회 동회차 합격했습니다! (긴글주의)
글쓴이 장*지 등록일 2019.05.23 조회수 1,971

안녕하세요. 전기기사 2019년 1회 동회차 합격했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합격 수기를 적으려고 왔습니다.

 

먼저 저는

 

필기 82점, 실기 89점으로 합격했습니다.

 

 

일단 저는 관련학과 (전자전기공학부)에 진학중이고

올해 휴학을 하면서 1월 1일부터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필기

아시다시피 필기는 공부해야 할 과목이 너무 많아요.

1월 한달동안 인강을 다 듣는 것을 목표로

 

A : 전자기학 / 전력공학 / 회로이론

B : 제어공학 / 전기기기/ 전기설비기술기준

두 그룹으로 나누어서 각각 15일씩 듣기로 계획을 짰습니다.

 

하루에 8~9시간은 기본으로 인강을 들었던 것 같아요.

판서 내용은 A4용지에 따로 적으면서 들었어요.

 

정리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이유는,

오랜시간동안 수동적으로 듣기만 하다보면

집중력이 낮아져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이지요.

(대신 팔이 너무 너무 아플 것입니다..)

 

계획은 한달이었지만 1월 24일에 한솔의 모든 필기 강의를 다 들었고,

전체 내용을 복습하는 시간을 가지고 여행을 다녀왔어요.

 

그리고 2월 4일부터 과년도 풀이를 시작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2008~2013년도는 3회독

2014~2018년도는 5회독 이상을 했습니다.

한달안에 가능하냐고 물으시겠지만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처음 풀면 확실히 알고 푸는 문제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저 또한 처음 5과목 풀었을 때 7, 8, 5, 9, 4 / 20 이런 식이었거든요.

이때 낙담하지 말고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해야해요!

 

1회독을 할 때에는 틀리거나 확실히 모르는 문제를 모두 해설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 과정이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릴 거에요.

하지만 그냥 넘어간다면 그 문제는 계속해서 틀릴 거니까

확실히 짚고 넘어가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오답노트★가 정말 중요합니다.

과년도를 계속 풀다보면 비슷한 문제에서 계속 틀릴 때가 있을거에요.

특히 전자기학 같은 경우에는 공식을 모르면 또는 헷갈리면 맞을 수가 없는데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틀린 문제에 필요한 이론이나 공식을 적어두세요.

그리고 ★꼭★ 외우셔야 합니다.

 

저도 맨날 적어놓기만 하고 안외우다가 나중에는 공책 한권 분량이 됐어요..

이게 쌓이다보니 어느 날은 문제 안풀고 하루종일 그것만 외워야 했답니다.

 

이렇게 하면 회독수가 늘 때 마다 오답의 수가 점점 줄어들거에요.

그리고 아는 문제는 빨리 넘어갈 수 있어서 푸는 속도도 훨씬 빨라질거고요.

이때 굳히기가 필요합니다.

풀다보면 버리게되는 문제가 있는데 그런 것들을 하나하나 이해해보려 노력하고

적어두었던 이론들을 복습도 해야겠지요.

문제를 풀다보면 자주나오는 내용, 공식들이 눈에 들어와서

이론 공부할 때 더 중점적으로 보게되고 거기에 살을 붙여 공부하게 됩니다.

 

문제은행식은 아니어서 새로운 문제가 분명히 나오기 때문에

고득점을 노리시는 분이라면 꼭 과년도에 이론도 꼼꼼히 보세요!

 

이번에 필기, 실기 둘 다 어렵지 않은 시험이어서 합격하신 분들이 많으신데

발표날까지 합격인지 불합격인지 불안해하는 것 보다는

60점보다 훨씬 높은 점수 받아서 기분 좋게 지내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전날은 계속해서 틀렸던 문제들을 다시 풀어보고

끝까지 외우지 못했던 오답노트의 공식들

그리고 전기설비기술기준 과목을 쭉 훑었습니다.

 

그리고 시험 당일날 일찍 일어나서 남겨두었던 공식들을 외우고 시험을 봤어요.

2번정도 풀고나니 확실히 맞을 것 같은 문제가 60개,

헷갈리는 문제가 30개, 모르는 문제가 10개정도 되더라고요.

그래서 퇴실가능시간이 되고 내고 나왔습니다.

 

집에서 가채점해보고 안정적인 합격권이라 다다음날 바로 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실기 이야기 하기 전에 블랙박스 찬양 좀 할게요!

블랙박스는 시험 일주일 전쯤에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들을 점검하는 마음으로

한번 쭉 보시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내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도 있고

빈틈을 메꿀 수 있는 좋은 기회이거든요!

(그렇다고 시간 없는데 무작정 보는걸 추천하진 않습니다.)

 

 

 

 

실기

 

3월 6일에 계획을 짜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시험까지 40일정도밖에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마음이 급했지요.

 

합격수기나 공부방법 등을 찾다보면 다들 인강을 최대한 빨리 듣고

과년도로 바로 넘어가라는 이야기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3월 10일에 인강을 모두 끝냈습니다.

이때는 필기 공부할 때와 다르게 내용을 따로 정리하지 않았어요.

빠른 시간 내에 끝내야 하는데 적다보면 늦어지니까요.

나는 적지 않고는 공부못해! 하시는 분들 아니라면 

그냥 인강만 집중해서 듣기를 추천합니다.

 

한솔아카데미가 인강은 정말 잘 되어있어요.

필기, 실기 둘 다 강사님들 덕분에 수월하게 공부했으니까요!

그런데 하나 아쉬운 점은 과년도가 6년치밖에 수록이 안되있다는 거였어요.

강의도 3년.... ㅠㅠ

 

저는 처음부터 30년치를 보려고 했기 때문에 수록되있는 부분만 공부하고

시중에 나와있는 다른 과년도 책을 이용했습니다.

 

실기는 단답이 70프로다 라는 말을 하고 싶어요.

과년도를 풀다보면 느끼겠지만 계산 문제는 몇 번 반복하다보면

푸는 방법이 뻔하고 거기서 조금 더 응용되는 정도로 나옵니다.

새로운 문제가 나오더라도 기존에 풀던 방식에서 조금 더 생각하거나

하면 그래도 끄적이기라도 할 수 있다는거죠.

 

그런데 단답은 모르면 못씁니다.

이번 실기가 유난히 쉽게 나왔습니다. 단답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예를 들어 "태양열에너지의 장단점을 쓰시오" 의 문제를 보았을 때

단답을 따로 외우지 않았어도 어느정도 상식선에서 답을 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만약에 "방폭구조의 종류와 그 기능을 쓰시오" 라는 문제가 나온다면?

처음 본 사람은 아예 손을 댈 수가 없는 문제이지요.

 

그냥 이론책에서 단답을 뽑아서 외우는건 불가능합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다보면 몇몇 친절하신 분들이 올려놓으신 

단답자료집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 자료들을 프린트 하셔서 날마다 조금씩 꼭 외우셔야 합니다.

손으로 ★직접★ 쓰면서!!

 

 

진짜 머리가 좋으신 분들은 그냥 눈으로 읽으면 외워질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지 못합니다.

저 또한 외우는건 정말 못해요 ㅠㅠㅠㅠ

처음에는 손으로 쓰다가 너무 손목이 아파서 파스도 붙이고 보호대도 했었는데

나중에는 노트북을 켜서 메모장이나 한글을 열어놓고 적기 시작했습니다.

타자가 빨라서 손으로 쓰는 것 보다 덜 아프고 시간도 단축 되었습니다.

(타자 느리신 분들은 비추에용 ㅜㅜ)

 

저는 30년치 과년도 단답을 정리해논 파일을 5번 정도 적으면서 외웠습니다.

시험 전날에는 못쓰는게 10개도 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이 마저도 시험 당일에 다 외우고 들어갔습니다.

솔직하게 이미 나왔던 단답이면 무조건 다 쓸 수 있을 거라 자신했습니다.

 

 

 

과년도는 처음부터 끝까지 본인이 직접 모든 식을 적고 답까지 내야 합니다.

이게 훈련이 안되어있으면 절대 시험장 가서 실수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처음 1,2회독은 계산기는 사용하지 않고

식만 손으로 적어서 식이 맞으면 넘어가는 식으로 시간을 절약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는 꼭 계산기도 연습하셔서

시험장에서 계산기 실수는 없도록!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시험 전날에는 그동안 2번이상 틀렸던 모든 문제들을 풀어보고

외워지지 않던 단답을 외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진짜 수없이 본 문제들이어서 너무 너무 지겨웠습니다.

 

여러번 틀린 문제가 있는 페이지에 작은 포스트잇을 붙였는데

그게 너무 많아서 책이 다 덮여질 정도였으니까요....

 

 

다행히도 이번 시험이 너무 쉬웠지요.

계산기에다가 제 답을 적어왔는데 나와서 채점할 때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었습니다.

특히 단답같은 경우에는 사람들마다 답이 다 달라서

가채점을 해보니 확실하게 70점 정도가 나왔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달을 불안해하면서 살았는데

점수를 생각보다 더 후하게 주신듯 했어요.

합격률이 58프로라고 하는거보니까.......ㅎ

 

 

아무튼

실기 공부를 하고 계시거나 시작하신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공부를 하다보면 외울 것도 정말 많고 너무 어렵고 하기싫고 여러 마음이 들겠지만

'이번에 못 붙으면 이 미친짓 또 해야된다.'

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스톱워치로 순 공부시간을 재면서 공부했는데

하루 평균 9시간, 시험 일주일 전에는 11시간정도 공부를 했더라고요.

진짜 오래 앉아있었던 것 같은데 9시간밖에 안했나 생각이 들 때면

진짜 다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화이팅 하시고, 모두 원하는 바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회차에 합격하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좋은 강의, 책 만들어주신 한솔 아카데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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