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년생으로 올해 49세입니다

적지않은 나이겠죠?

37세에 처음으로 보일러기능사 하나따고 빌딩에서 시설관리를 시작했습니다

7년간 한 빌딩에 근무하면서 자격증을 1년에 하나씩 따기 시작했습니다

5개의 기능사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아시죠? 오히려 기능사가 작업형이라 까다롭습니다

작업비용도 많이들고... 그러다 마지막으로 전기산업기사를 취득하고 

다른 전기업체에 들어가 전기일을 배웠습니다

처음엔 전기산업기사있으면 다 되는줄 알았습니다

경력도 없고 증만 가지고 있을 뿐 아무것도 아니더군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선임도하고 기사볼 자격도 되더군요

하지만 산업기사가지고는 먼가 아쉽더군요 그래서 50대기전에 기사한번 따보자 해서

시작한곳이 이곳 한솔아카데미였습니다

처음엔 전기바이블이라 불리는 책한권을 사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산업기사하고 전기는 다른걸까요? 아님 그사이에 다 까먹었을까요..

진전이 없었습니다 안되겠구나 아무리그래도 기본은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우선 내일배움카드를 만들어 교재만구입하고 배움카드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머리가 좋은걸까요? 아니요 5과목에 다섯분이 강의를 듣는데 귀에 쏙쏙 들어오더군요

공부해보신분은 아실거에요 이유가 그거라는데 전 먼말인지 모르고 공부하며 그냥 외웠는데 그걸 따로 시간나서 알려주는게 아니고 강의 흐름속에 그걸 알려주시더군요 아 이거네 다들 아는거니 너도 알겠지 하는 강의가 아니고 공부하는 입장에서 알려주시니 가려운 등 긁어 주시는 기분이였습니다 공부가 재밌어졌습니다 와이프가 놀래더군요...ㅎ

공부한 기간이야 다들 다르겠지만 저는 필기를 두달만에 합격했습니다

그리고 한솔교재를 한권사서 바로 실기에 들어갔죠 40일만이던가요.... 아님 필기와실기는 달랐는지 몰라도 이정도면 되겠지 하고 여유를 부렸습니다 27점 나오더군요..ㅎ

접었습니다 나야 전기산업기사가 있는데 안해..

1년이 지나고 저에게 두번에 기회밖에 안남은 시점에서 들리더군요 올 1회에 58%가 넘는 합격율이였다고....은근히 아쉽고 아쉽더군요 에이 필기한게 아까워서라도 한번 더 해보자

그럼 어디에서 인강을 듣나하다 바로 생각나더군요. 한솔 한버더 해보자 하고 바로 결제하고 딱 3개월 공부했습니다 한달이상을 기본으로 알려주는 강의를 듣고 두달간은 과년도를 

팠습니다 보고또보고 2005년부터 2019년사이를 봤습니다 70%는 다 풀 자신이 있을정도였습니다 딱하나 2005년전에 나온 공식문제가 나오긴 했습니다 아쉽기는 했었죠

문제를 풀다보면 이건 맞겠다 이건 모르겠다하는게 풀면서 바로 느껴집니다.

시험중간에 배점을 계산해보니 70점정도가 되더라구요...아 됐다 생각했죠

한시간 일찍 나왔습니다 그리고 집에와서 보고 카페에 복원들을 보니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어 이게 아닌데,,, 아차차 하는것들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하나틀리면 5점,6점이 그냥 날라갑니다...그러다 결국 부분점수까지 계산해야 60점이 나오는 시점까지 나오니 발표날까지 근 40일을 걱정아닌 걱정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러다 어제 결국 64점이라는 점수를 겨우 받아 합격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왠만하면 시간 다쓰고 나오시고 특히 단위에 주의하시고 문제와 답을 외우시더라도 a에답이a고 b에답이b라고 확실히 외우세요 

저처럼 주회로를 그릴때 그림보면 비슷한대 이게 리액터기동그림이고 이게 기동보상기그림이다 하고 외워야하는데 같은건줄 알고 기동보상기를 그릴껄 리액터기동으로 그리는바람에 틀렸습니다 그게 부분점수가 큰데 말이죠...

아무튼 우여곡절끝에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머리가 좋아서 취득하는게 아니고 엉덩이가 무거워야 취득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