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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29. 송전선로. 문제 14-(3)문제 질문입니다.(641 페이지)
질문유형 온라인강의 > 전기기사실기 정규이론 > 김대호
글쓴이 오*호 등록일 2026.08.30 답변상태 답변완료
  • 답안에서..."특성임피던스와 같은 부하를 연결하면 무한장 선로와 같아지므로 송전단에서 부하측으로 본 임피던스는 특성임피던스와 같다."가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실 수 있는지요... 단순히 암기해도 되지만 그 의미를 알고 싶습니다.

    특성임피던스가 중요한 개념 같은데 이해를 좀 하고 싶어서요...

  • 김대호 |(2026.09.02 12:52)

    반갑습니다 김대호교수 입니다. 

     

    전력 계통 이론으로 매칭하여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무한장 선로(끝없는 선로)의 본질:
      • 선로의 끝이 없으므로 수전단(끝단)에서 발생하는 반사파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 이때 송전단(출발지)에서 바라본 전체 임피던스는 선로 자체의 고유 값인 **특성임피던스(Z_0)**가 됩니다.
    2. 특성임피던스와 같은 부하 연결 (Z_L = Z_0):
      • 유한한 길이의 선로라 할지라도, 맨 끝 수전단에 선로의 특성임피던스(Z_0)와 정확히 같은 크기의 부하 저항(Z_L)을 연결해 주면, 송전단에서 출발한 모든 전력 에너지가 부하에서 100% 흡수됩니다.
      • 전력이 되돌아오는 반사 현상이 일어나지 않으므로, 이 회로는 물리적으로 길이가 유한하더라도 전기적으로는 무한히 긴 선로(무한장 선로)와 완벽히 동일한 상태가 됩니다.
    3. 기출문제 적용 예시:
      • 따라서 **"송전단에서 부하측으로 바라본 임피던스는 원래의 특성임피던스(Z_0)와 똑같아진다"**는 결론이 도출됩니다.
      • 질문하신 기출문제(Passage 561)에서도 선로의 특성임피던스가 600 [Ω]인 상태에서 수전단에 이와 똑같은 600 [Ω]짜리 부하를 걸었기 때문에, 송전단에서 본 임피던스 역시 복잡한 공식 계산 없이 직관적으로 그대로 **600 [Ω]**이 답이 되는 것입니다.

     

    전선(송전선)을 **'물호스'**라고 생각하고, 전압과 전류라는 전기 신호를 호스 안의 **'물결(파도)'**이라고 비유해 보겠습니다.
    • 무한장 선로 (끝이 없는 호스):
      • 호스가 지구를 몇 바퀴 돌 정도로 끝없이 길다고 상상해 보세요. 호스 입구(송전단)에서 물결을 만들면, 이 물결은 앞으로 계속 나아가기만 할 뿐 끝이 없으므로 부딪혀서 되돌아오는 물결(반사파)이 절대 존재하지 않습니다.
    • 특성임피던스 (Z_0):
      • 물이 흐를 때 호스 자체의 굵기나 내부 마찰 때문에 느끼는 **'호스 고유의 저항 성분'**입니다.
    • 부하 (호스의 끝부분):
      • 이제 호스 끝에 수도꼭지나 노즐 같은 장치(부하, Z_L)를 연결해 봅니다.
      • 호스 끝을 꽉 막거나 좁은 관을 연결하면 (임피던스 불일치): 물결이 끝에 부딪혀 출렁이며 입구(송전단) 쪽으로 되돌아옵니다. 입구에서는 이 되돌아온 물결 때문에 저항이 불규칙하게 요동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 호스 굵기와 완벽히 일치하는 출구를 열어주면 (임피던스 매칭, Z_L = Z_0): 물결은 끝부분에 도달했을 때 그것이 끝인지도 모르고 자연스럽게 쑥 빠져나갑니다. 즉, 되돌아오는 물결(반사파)이 단 1%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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